스페인에서 썸머스쿨을 마친 딸과 부부가 로마에서 만나 셋이서 함께한 유럽여행의 시작이 Enjoy Hotel이었다. 등급도 구글지도에서 호텔간판도 없어 불안했으나, HOTELS.COM의 이용평점만 보고 예약했다. 늦은 밤에 찾아가는 길이 초행이라 불안했으나, 워낙 테르미니역에서 가깝고 지도에서 익혀둔 길이라 쉽게 찾았고, 호텔 같지않은 오래된 건물을 4개의 문을 거쳐 들어간 호텔은 너무나 깨끗하고 현대식이어서 깜짝 놀라면서 안도의 숨이 쉬어졌다. 조그마한 거실,주방을 가진 홀을 두고 방이 5개인 정말 작은 호텔이었지만 깨끗함, 식사, 써어비스 모두 친근하며 최상이었다. 로마의 어디를 가든 쉬웠다. 역까지 5분정도여서 바티칸은 역앞에서 메트로를 탔고, 나머지 콜롯세움, 포로로마노,판테온,트레비분수,스페니쉬계단 모두 걸어 다닐 위치였다. 피렌체를 갔다 올때에도 테르미니역에서 기차를 이용해서 다녀오기가 너무나 편했다.
다음 로마여행을 간다면 이곳을 이용하겠다는 생각이며, 다른 로마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라면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